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단 편집) == 영화에서의 모습 ==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원작을 따르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원작과 캐릭터성에서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 우선 해리를 괴롭히는 모습이 크게 축소되거나 생략되었고, 설령 나오더라도 해리와 친구들을 악독하게 괴롭히는 게 아닌 그냥 심히 까탈스러운 비호감 교수 정도로만 표현되었다. 거기다 시비를 걸 때도 원작처럼 밑도 끝도 없이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해리가 뭔가 실수를 했을 때 가볍게 갈구거나 살짝 히스테리 부리는 정도라 마냥 나쁘게만 보이진 않는다.[* 1편에서 해리가 처음 스네이프의 수업에 들어와서 딴짓을 하는 걸 보고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한다. 4편에서는 무도회 파트너 구하는 문제로 론과 해리가 자습 시간에 자꾸 떠들자, 살짝 손봐주는 정도. 둘 다 스네이프가 아니라 다른 교수였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3편에서 머로더즈의 비밀 지도를 들고 다니는 해리를 갈구는 장면도 원작보다는 훨씬 순하게 대한다. 심지어 해리가 "'''저한테서 지팡이 내리시죠?"'''라고 따지자 별다른 말 없이 그냥 내리기도 한다.] 네빌을 갈구고 괴롭히는 장면 또한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네빌이 스네이프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있지만, 루핀이 "모두가 무서워하지."라고 하는 걸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까탈스러워서 대하기가 심히 무서운 비호감 교수로 묘사되었다.] 그래도 1편에서는 스네이프와의 갈등이 대화로나마 상당히 부각되어 그나마 비호감의 정도가 심했지만, 1편 이후로는 그런 언급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5편 이후로부터 둘의 갈등이 다시 묘사되기 시작한다. 영상 매체라는 특성상 [[해리 포터|해리]]의 내면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 점은 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큰데 영화상으로도 해리가 스네이프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게 묘사가 됐었더라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해리에게 감정 이입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교수님에게 이입할 준비하라는 제작진의 배려라 카더라.-- [[파일:영화판 스네이프.jpg|width=500]] 하지만 영화에서는 배우인 [[알란 릭맨]] 덕에 그냥 대놓고 간지 폭풍 미남으로 나온다. 1편 촬영 당시 50대 중반으로 스네이프보다 20년 이상 연상이었음에도 그랬다. 긴 머리카락에 [[매부리코]]를 가진 외모와 강하고 험악한 인상은 같지만, 이게 잘 조합되어 꽤 멋지며 누런 피부, [[떡진 머리]], 거미 같은 걸음걸이 등 나머지 비호감 요소는 모조리 제외. 오히려 젠틀하고 깔끔한 귀족적 위엄까지 느껴져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품위 없는 인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원작자 [[J. K. 롤링]]이 직접 알란을 캐스팅했는데, 처음에는 흔해 빠진 [[악역]]이라[* [[알란 릭맨|알란]]은 [[악역/연기자|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하지만 선역도 많이 맡았으며, [[악역]] 전문으로 완전히 고정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뷰할 때 "자신은 악역만 맡지 않는다.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다."라고 기자에게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알란은 거절했지만 그를 설득하기 위해서 스네이프의 진실에 대한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80/read/50336949?|정보]][* 다만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80/read/50336949?|이 글]]과는 달리 후술하듯이 스네이프 의상 디자인은 [[J. K. 롤링|롤링]]이 아니라 [[알란 릭맨]]이 참여했다.]를 조금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연기에 그것이 반영되어 감독들과 다른 배우들도 이유를 묻는다면 "아직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고." 모든 사실을 다 알려주진 않아서[*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이중간첩|이중 스파이]]였다는 것을 몰랐다.] 책이 나올 때마다 읽어보고는 "음! 아직도 나오고 있군!" [[https://uproxx.com/hitfix/alan-rickman-clarifies-just-how-much-j-k-rowling-told-him-about-snapes-fate-in-the-harry-potter-series/|비슷한 말]]을 했다고 한다. 특히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7편 원작]]이 나왔을 때에는 직접 줄을 서서 [[https://www.theguardian.com/film/2022/sep/24/alan-rickmans-secret-showbiz-diaries-harry-potter|책]]을 산 후에 읽었다. 또한 알란은 이를 바탕으로 스네이프의 의상을 [[https://www.youtube.com/watch?v=KyKrzGjekqA|디자인]]하는 데도 일조했다.[* [[알란 릭맨]]이 배우가 되기 전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스네이프의 특성과 사연을 감안해 체형에 딱 맞고 단추가 많은 옷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 때문에 스네이프의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모티브]] 중 하나인 존 네틀십의 특징이던 깃을 세운 [[망토]]가 사라지고, 옷이 프록 코트[* 원작에서는 [[https://www.hp-lexicon.org/thing/frock-coat/|프록 코트]]를 밥 오그던이 입는데, 수영복 위에다가 프록 코트를 입고 다리에 각반을 차는 이상한 복장을 한다.]로 바뀌는 등 원작과는 옷 묘사가 다르다. 옷 색은 의외로 완전한 검은색은 아닌데, 어두컴컴한 물약 교실에서 배경에 완전히 동화되어 모습이 자세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약간은 보라나 푸른 [[https://www.reddit.com/r/MovieDetails/comments/hqzn40/in_the_harry_potter_movies_20012011_snapes/fy16gtg/?sort=old|색깔]]을 넣은 것이다. 또한 알란 릭맨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영화)|3편]]에서 [[리머스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변했을 때 스네이프가 삼총사를 감싸서 보호하는 장면을 그가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넣었다. 거기에 목소리까지 간지 나는 중저음이라 소설의 묘사와 일러스트를 보고 스네이프의 행동을 상상하는 독자들과 달리 영화상으로 보면 그리 비호감이 심하지 않은 편. 오히려 이런 요소로 인해 어마어마한 크기의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다(...). 실제 영화판 외모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severus snape fan art'로 검색해 보면 99.99%는 영화 기반 외모며 스네이프의 팬 중 [[얼빠|영화판 외모만 보고 팬이 된 사람]]도 많다(...). 무엇보다 '''그 악랄하고 막장 같은 성격이 원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졌다.''' 비밀의 방에선 해리를 오히려 옹호해 주는 경우도 있고[* 기절한 노리스 부인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현장에 해리 삼총사가 있자 모두들 해리의 짓이라고 의심하는데 스네이프 혼자 나서서 "포터 군이 운 나쁘게 이상한 장소에 겹친 거 같다."라면서 옹호해 준다. 스네이프의 한마디에 비난이 멈추자 차분히 알리바이을 입증할 수 있겠냐고 묻고 록허트가 자기랑 사인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었다고 변호해 의혹이 풀린다.] 또 아즈카반의 죄수에선 자신을 오해한 해리에게 날아가서 기절까지 했는데도 의외로 크게 따지지 않았고,[* 사실 따지려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타이밍에 루핀이 늑대인간으로 변한 것을 알아차리자 즉시 만사 제쳐놓고 3인방을 자기 뒤로 숨겼고, 결국 루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고 쓰러진다. 이 장면만 보면 막장은커녕 헌신적으로 제자를 보호하는 참스승으로 보일 지경. 그 전에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임시로 담당했을 때 퀴디치 경기가 있는 해리에게 --살벌한 표정이긴 했지만-- 굳이 몸조심하라는 말을 했다. --손수 론의 교과서도 펴주었다.--] 심지어 3인방을 늑대인간이 된 루핀으로부터 보호해 주려고 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기절해 실려가던 상황이었다. 루핀이 학교에서 쫓겨난 것도 원작에서는 스네이프가 주변에 소문을 흘렸기 때문이라고 나오지만 영화에선 그냥 루핀이 약을 안 먹고 늑대인간이 되는 바람에 눈에 띄는 행동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걸로 바뀌었다. 혼혈 왕자에선 덤블도어의 암살 배후로 말포이를 지적하자 아무나 함부로 의심하면 안 된다고 꾸짖는 맥고나걸과 달리 바로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근거를 묻기도 하는 등[* 물론 해리가 '그냥'이라고 대답하자 점쟁이의 능력도 갖게 됐냐며 온갖 표현이란 표현은 있는 대로 쓰며 비꼬긴 했다. --안 비꼬는 게 이상할 정도로 어이없는 대답이긴 하다.-- 해리 입장에서 근거를 대려면 본인이 학칙을 어긴 것부터 실토하게 되는 셈이라 어쩔 수 없긴 했지만.] 비정상적으로 해리를 적대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에서는 나름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상식인이 되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죽기 직전에 [[해리 포터|해리]]에게 "넌 네 엄마 눈을 꼭 닮았구나(You have your mother's eyes)"하는 부분도 다른데 이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해리를 자신이 평생 사랑한 [[릴리 포터|릴리]]의 아들로 보게 되면서 평생 [[제임스 포터|제임스]]를 투영하여 해리에게 품어왔던 증오를 버리고 눈을 감게 되는 장면이자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는 [[유언]]이 되었다. 그러나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단순히 "날 보거라"라고 하며 해리의 눈을 보며 숨을 거두는데 이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소망마저 릴리의 눈을 보는 것일 만큼 스네이프에겐 릴리의 대한 사랑만이 전부였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영화와 원작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영화의 결말이 더 감동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제임스를 닮았으면서 릴리가 죽은 원인이기도 했던 해리를 평생 질투하고 증오했다.'는 롤링의 발언과 배치되고, 릴리에 대한 사랑만이 전부였던 스네이프의 삶이 드러내는 비극성을 감퇴시킨다면서 영화판의 결말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youtube(NF_IcMV-Aqg)] [youtube(0WmazJzGRFk)] 결정적으로 '''영화상에서 과거가 제대로 묘사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암울한 과거를 가진 인물이 많다지만 대부분은 언급이 안 되거나(톰 리들의 부모님 등) 주변 인물들의 발언을 종합해야 알 수 있거나(덤블도어 교장 등) 영화를 아주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등([[네빌 롱보텀]][* 재판 과정에서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롱보텀 부부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받아 미쳐버렸다고 아주 짧고 빠르게 언급한다. 게다가 이게 네빌 롱보텀의 부모님이라는 정보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 성만 가지고 얘네가 네빌의 부모인가? 하고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불사조 기사단에서 네빌 본인 입으로 부모님에 대해 좀 더 언급된다.] 등)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대부분이 생략된 데에 비해 오직 스네이프만이 무려 8분에 걸친 유려한 영상으로 과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이 부분은 영화 전체에서 몇 안 되는 시사회 때 [[https://www.youtube.com/watch?v=_2JKHK1G88w|박수갈채]]가 터져 나온 장면이다 보니 영화를 본 사람이면 스네이프의 과거'''만''' 슬프다고 느끼기가 쉽다. 원작에서도 스네이프의 과거는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불행하기에 더 감정 이입하기가 쉬운 편이다.[* 기타 문단에 그의 불행한 행보가 쫘르르 정리되었으니 확인해 보자.] 그 증거로 스네이프의 반전이 나온 것은 한참이 되었지만 이 문서 과거 내역만 보더라도 영화 마지막 편이 개봉한 2011년 7월 11일을 기점으로 갑자기 스네이프의 문서량이 폭증하고 옹호하는 글이 엄청나게 덧붙여지고 근 8년 동안 이삼 일에 한 번씩 수정될 정도의 인기 문서가 되어버렸다.[* 이 점을 잘 보여주는 게 여기 스네이프 문서와 [[제임스 포터]] 문서의 온도 차이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사람들로, 학창 시절 제임스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이었고 스네이프는 피해자였다고 하나, 스네이프 역시 어둠의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슬리데린의 불량 학생들과 어울렸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머로더스의 괴롭힘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 힘을 추구해 스네이프가 그들과 어울린것이 크다. 또한 어둠의 마법을 배우는 것은 세계관적으로도 불법도 아니다. 즉 불량 학생과 무고한 일반 학생이라기보단 일진과 불량 학생에게 빌붙은 학생과의 관계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스네이프를 도와줬다고 언급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 스네이프가 혼자 있을 때 다수로서 공격했다고 하지. 이 관계에 있어 제임스 포터가 훨씬 잘못했음은 팩트며, 그가 일방적으로 괴롭혔다는 걸 부인하는 게 아니다. 여기서 학창 시절 이후 제임스 포터가 [[불사조 기사단|반볼드모트 조직]]의 일원으로 영웅적으로 싸운 것도 팩트다. 적어도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 둘 다 굉장히 큰 흠과(제임스는 학창 시절 일진 짓, 스네이프는 졸업 이후 볼드모트 수하가 된 것인데 스네이프는 죽먹자 시절 직접 살해하고 다닌 전과는 없지만 그는 트릴로니의 예언을 몰래 듣고 이를 볼드모트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따른 포터 부부의 죽음에 확실히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본인도 죽는 순간까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굉장히 큰 업적을 세웠던 것이 맞다. 그런데도 팬들은 제임스 포터에겐 유독 박하고 스네이프에겐 유독 동정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는 둘의 비중 차이와 제임스 포터의 영웅적 면모는 간접적인 묘사와 언급에만 그친 반면 스네이프는 직접 묘사된 영향이 크다. 거기다 동양권 특히 2020년대 기준 한국에선 [[학교폭력]]을 죽을 짓에 가까운 죄악으로 취급하니 더더욱 제임스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비중의 차이와 독자들의 관점의 차이가 이런 대우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2011년 이전 글을 보면 한 사람이 한 번에 여러 번 편집하는 걸 제외하면 거의 한 달에 한 번 수정된 적도 없는 문서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수정되더니 급기야는 이삼 일에 한 번씩 수정될 정도로 인기 문서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스네이프가 캐릭터 [[https://www.reuters.com/article/us-harrypotter-poll/snape-voted-greatest-potter-character-in-mtv-poll-idUSTRE76D1FC20110714|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단 내용도 모두 영화가 발표된 이후의 내용이다. 괜히 롤링 여사가 스네이프가 1위를 할 줄은 몰랐다고 놀란 게 아닌 듯. 결과적으로 외모와 행적 모두 '''영화에서 가장 큰 버프를 받은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찍을 정도의 기염은 영화의 영향이 굉장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성장기 부분은 영화에서 확 축약되었다. 제임스와 릴리가 눈이 마추치고 사귀는 모습이 바로 나온다. 이렇게 된 것은 선술했듯이 스네이프가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해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소송을 방지[* 앞서 서술했듯이 당장에 모티브 중 한 명인 존 네틀십이 스네이프의 [[실존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모티브]]가 된 사람이 2명 더 있다고 해서 참았고 [[알란 릭맨]]이 스네이프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좋아했다.]하고, 동시에 [[J. K. 롤링|작가]]가 숨기고 있던 중요 캐릭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을 때 [[J. K. 롤링|조앤 롤링]]이 배우인 [[알란 릭맨]]에게 스네이프란 캐릭터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80/read/50336949?|반전]][* 스네이프가 [[릴리 포터]]를 사랑한다는 것([[https://www.theguardian.com/film/2022/sep/24/alan-rickmans-secret-showbiz-diaries-harry-potter|기사]], [[https://extmovie.com/movietalk/90077290|일부 번역]])인데 당시 원작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3편]]~[[해리 포터와 불의 잔|4편]]까지만 나왔기 때문에 제작진들과 다른 배우들은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도 모르던 정보였다.]을 알려주고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보면 1편부터 스네이프의 연기가 꽤 일관성이 있다거나 반전은 은근슬쩍 흘려보낸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컨대 1편에서 해리를 굉장히 [[애증|미묘]]하게 바라보는 거나 2편에서 벽에 피로 쓴 글이 발견되었을 때 불안[* [[릴리 포터|릴리]]와는 관련이 없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스네이프가 워낙 [[슬리데린]]을 [[편애]]하다 보니 그가 순혈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여서 한때 유력하지는 않더라도 독자들에게 비밀의 방을 연 범인으로 의심받기는 했다. 다만, 그가 이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편]]에서 [[마법사의 돌]]을 훔치려는 사람으로 의심되었다가 아니었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또 범인 후보로 나오기는 힘들었다.]해하는 표정을 짓거나, 3편에서 [[시리우스 블랙]]을 찾아갔을 때 "복수란 달콤한 거지."라고 말한 것,[* 이때까지만 해도 포터 부부를 죽이는 데 일조한 밀고자는 [[시리우스 블랙]]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이 대사를 칠 때의 스네이프 입장에서 [[시리우스 블랙|시리우스]]는 '''[[릴리 포터|릴리]]를 죽게 만든 원수였다.''' 물론 본인을 개인적으로 괴롭힌 것도 있었겠지만.] 6편[* 그래도 이때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 책이 다 발매가 된 지 시간이 지난 상태라 영화 제작진도 내용을 다 알던 상태였다.]에서 아주 짧게 덤블도어 교장한테 "제가 교장님이 시키는 건 뭐든지 하기로 했지만 [[나를 죽여줘|그것]]만큼은 하기 싫다면요?!" 하면서 따지는 장면,[* 슬리데린의 로켓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둘이 테라스에서 싸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때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와 무슨 거래를 했는지 나오지 않고, 얼마 안 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 보기에 따라선 '교장이 뭔가 무리한 요구를 했고 원래부터 [[죽음을 먹는 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스네이프가 이걸 기분 나쁘게 여겨 교장을 죽여버렸다.'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플롯이 짜여 있다. 소설에서는 이 대화를 엿듣는 사람이 해리가 아니라 해그리드이다. 그리고 해리 역시 해그리드가 엿들은 내용을 전해 듣고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오해했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영화]] 후반부의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시점에서 합창단이 [[https://www.youtube.com/watch?v=P9By0u8CoV0|In Noctem(Throughout the Night)]]을 노래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는데, 이때 스네이프가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묘사가 나왔다. 다만 이것은 원래 7편에서나 밝혀져야 할 사건의 전말을 대놓고 암시하는 [[https://www.reddit.com/r/harrypotter/comments/oa02at/the_scene_that_couldve_saved_the_halfblood_prince//?sort=old|스포일러]]를 해서 그런 것이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영화]]가 다 끝난 지 약 10여 년이 흐른 이후에는 이런 스포일러가 될만한 내용이 복선 및 떡밥으로 보이는데 그걸 삭제해서 아쉽다는 평이 나오긴 한다. 차라리 원작과는 다르긴 하지만 죽음의 성물 2편에서 스네이프의 기억에 이 장면을 삽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덤블도어 교장을 죽이고 굉장히 착잡한 표정을 짓는 등, 영화를 두 번 보면 스네이프의 연기가 꽤 재밌다고 느껴질 부분이 상당히 많다. 어쨌든 후술하듯이 스네이프 역에서 그만두려고 시도를 한 적이 있긴 했지만 [[알란 릭맨]]은 본인이 연기한 스네이프를 매우 아낀다고 한다. 그러기에 가끔 [[https://www.bustle.com/articles/135601-13-things-you-didnt-know-about-alan-rickman-his-most-memorable-roles|검은 렌즈]]를 끼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촬영 중 3편에서 감독과 [[알버스 덤블도어]] 역을 맡은 마이클 갬본과 짜고 [[해리 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몸 밑에 몰래 방귀 소리를 내는 장치를 넣는 [[https://www.youtube.com/watch?v=-1WliDF5JtY|장난]]을 쳤는데 이때 스네이프 복장을 한 채로 그가 웃어서 스네이프가 웃으니 이상하다는 사람들의 말이 있다.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맡은 톰 펠턴이 그의 망토를 밟은 적이 있는데 망토가 그의 목에 걸려 있기 때문에 목이 졸려서 스네이프 목소리로 주의를 주자 톰 펠턴과 근처에 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장난이었는지 정말로 화났는지 혼란스러워서 무서워했던 적이 있다. [[https://variety.com/2022/film/news/tom-felton-alan-rickman-screamed-stepped-cloak-harry-potter-1235394723/|기사]], [[https://blog.naver.com/borida512/10115603365|번역]].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영화]]가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제작진들에게 허락받고 소품을 소장할 수 있는데 이때 지팡이와 몇몇 기념품을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0561234&memberNo=29949587|소장]]했다. 2022년 출판된 [[알란 릭맨]]의 [[https://www.theguardian.com/film/2022/sep/24/alan-rickmans-secret-showbiz-diaries-harry-potter|일기장]]([[https://extmovie.com/movietalk/90077290|일부 번역]])에 따르면 그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영화)|2편]]이 나왔을 때인 2002년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스네이프 역에서 하차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패했다. 알폰소 쿠아론[* 1993년 그가 [[https://www.imdb.com/title/tt0576493/|감독]]한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인 [[https://www.youtube.com/watch?v=sHDU4YpKDnE|Murder, Obliquely]]에 출연한 적이 있다.]이 감독을 맡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영화)|3편]]을 좋아했다, 2005년 전립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후 2006년 1월에 고민 끝에 스네이프 역을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2008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찍을 당시 캐릭터 성장은 있는데 [[https://www.vanityfair.com/hollywood/2022/09/alan-rickmans-diaries-reveal-his-secret-feelings-about-harry-potter-franchise|스토리]]가 없고, [[알버스 덤블도어]]의 죽음 직전 신에서 스네이프의 대사가 뭔가 [[https://www.insider.com/alan-rickman-harry-potter-and-the-half-blood-prince-line-2022-10|이상]]하다고 느꼈다. 또한 그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혼혈 왕자 영화]] 초반의 맹세 장면이 없어야 나중에 스네이프에 대한 서사가 극대화된다고 [[https://fandomwire.com/alan-rickman-hated-how-this-harry-potter-character-was-unceremoniously-killed-in-934m-movieharry-potter-and-the-half-blood-prince/|생각]]했다. 다만 그 장면은 원작 팬 사이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스네이프의 집이 공개되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있어야 하는 장면이다. 선술했듯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7편 원작]]을 읽은 후 롤링이 과거에 말했던, 스네이프가 [[릴리 포터|릴리]]를 사랑한다는 짤막한 정보가 자신을 버티게 해 줬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받은 전용 테마곡은 [[https://www.youtube.com/watch?v=QTtFC0DryCM|The Prince's Tale]]. 직역하면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왕자의 이야기]]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돌 스네이프3.jpg|width=100%]]}}}|| || {{{#silver 1편 마법사의 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죽성 스네이프3.jpg|width=100%]]}}}|| || {{{#silver 8편 죽음의 성물 Part 2}}}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고생하는 스네이프.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죽성 스네이프4.jpg|width=100%]]}}}|| || {{{#silver 죽음의 성물}}} || 영화 1편과 마지막 편의 인상 차이가 아예 다른 사람급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말이 10년이지 중년에서 노년이 됐다. 쉽게 말하자면 아저씨에서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리.] [[알란 릭맨|배우]]가 나이를 먹은 것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1편에서의 모습과 그에 비해 눈에 띄게 길고 지저분해진 머리카락, 다크서클과 훨씬 어둡고 이따금씩 짓는 나사 빠진 듯한 표정, 피곤하고 초췌해진 얼굴[*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이런 모습이 [[퇴폐|퇴폐미]] 같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6권 시점부터 스네이프가 [[살인|무슨 일]]을 감당해야 했는지 생각하면 미쳐버리지 않은 게 용할 정도이긴 하다. 작중 그의 심리상태를 반영해서 일부러 초췌하게 표현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등 8편에서의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 같은 인상 차이를 보여준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훨씬 어두워진 것도 한몫했고...[*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혼혈 왕자]] 기준 촬영 감독 브루노 델보넬의 특기가 영화의 전반적인 색조를 상당히 어둡게 하고, 안개와 같은 뿌연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그 영화]] 이후 브루노 델보넬이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분위기 때문에 우중충한 편이다.] 영화 포스터도 엄청나게 다크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https://twitter.com/v_soaring_v/status/914095808366075905?s=20&t=9bK4maPlv9Rw5EN3D13ekg|이런 팬아트]]도 있다. 영화에서는 개그 신이 몇 번 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에 지원할 때마다 번번히 떨어진다는 언급부터 특히 시리즈를 막론하고 [[론 위즐리]]와 [[해리 포터]]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 다만 [[알란 릭맨]]은 [[https://www.theguardian.com/film/2022/sep/24/alan-rickmans-secret-showbiz-diaries-harry-potter|체벌]]인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은 참으로 귀요미. 깨알같이 해리와 론의 뒤에서 소매를 걷어붙이며 세팅까지 한다.[* 참고로 원작에서 [[해리 포터|해리]]를 육체적으로 때린 것은 자신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해리가 보는 바람에 분노로 이성을 잃었을 때뿐이다. 하지만 그때는 뒤통수 한 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아동 학대|잡아채서 마구 흔들다가 돌바닥에 패대기치고, 마법약 재료 보관용 유리병을 머리에 집어던졌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해리의 멱살을 잡고 수업은 여기서 끝이니 나가라며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jep3cCBQ51qb6vvvo6_250.gif]] 심지어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영화)|5편]]에서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그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에서 낙방한 걸 두고 모욕하자 [[론 위즐리]]가 웃고, 이후 [[덜로리스 엄브리지|엄브리지]]가 나간 뒤 [[론 위즐리|론]]의 뒤통수를 때리는 것은 아무리 체벌을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이 부분은 론이 맞을 만했다는 [[https://www.dogdrip.net/451178535|의견]]이 많다. [[파일:코맥 구토.gif]] [[파일:코맥 구토2.gif]]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헤르미온느가 슬러그혼의 파티에 참석할 사람을 [[코맥 매클래건]]으로 불렀는데, 같은 파티에서 [[해리 포터|해리]]가 코맥이 집어 먹은 파이의 내용물[* 용의 고환이다. 먹으면 입냄새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자꾸 키스하려는 [[코맥 매클래건|코맥]]을 멀리하기 위해 먹였다.]을 말해주는 바람에, 타이밍 나쁘게도 덤블도어의 전언을 전하러 왔던 스네이프의 옷자락에 한바탕 구토를 하고 만다. 이 때문에 스네이프가 빡쳐서 너 이따 나 좀 보자는 살벌한 표정으로 '''"한 달간 징계다.[* You've just bought yourself a month's detention. 직역하면 이제 막 한 달간의 구금 기간을 벌었군이라는 뜻이다.]"''' 라고 말하는 모습은 깨알 같은 개그 장면이었으며 그 사이 몰래 빠져나가려던 해리는 눈치 빠른 스네이프에게 바로 잡혀 버렸다.[* [[코맥 매클래건|코맥]]에게 한 소리 하다가 말 한 번 안 끊고 숨도 쉬지 않은 채로 어딜, [[해리 포터|포터]]라며 붙잡는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무조건 좋게만 나온 건 아니고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영화)|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각색이 이상하게 되어 혼혈 왕자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이 생략되면서 중2병 환자로 만들어놨다.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7151933373&sec_id=540401|기사]], [[https://news.imaeil.com/page/view/2009071807191486021|기사 2]] 본래는 [[팀 로스]]가 이 역으로 먼저 제안[* 나이가 원작과 비슷하고 [[매부리코]]이다.]을 받았지만 혹성탈출에 출연하기 위해 [[https://www.daily.co.kr/life3129224918#lifeback|거절]]했고, 결국 [[알란 릭맨]]이 맡게 되었다. 만약 팀 로스가 역을 맡았다면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는 [[https://it.fanpop.com/clubs/harry-potter/images/39989466/title/tim-roth-professor-snape-photo/3|합성 사진]]이 있다. 대신, 영화 스켈리그에서 스켈리그 역을 맡았을 때의 [[http://amy-winehousetattoo.blogspot.com/2011/04/tim-roth-skellig.html|분위기]]가 약간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